안녕하세요! 현재 공연중인 뮤지컬 '베르테르' 공연 정보를 소개합니다.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베르테르']
요새 추천할 만한 뮤지컬 '베르테르'가 서울 신도림동 다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입니다.괴테가 1774년 이 소설을 발표한 지 250년이 넘었고, 2000년 초연한 뮤지컬도 올해로 25주년을 맞았다. 오래도록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 고전 중의 고전입니다.
고선웅 극본에 전민선 작곡가가 참여했습니다. 초연 연출은 김광보로 재연 이후로 고선웅,김민정,조광화가 맡았습니다.
2000년 초연부터 2012년까지 원작고 동일하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었다가,2013년부터 현재의 제목으로 바뀌었습니다.
스토리는 누구나 다 아는 원작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독일 발하임에 머물고 있는 베르테르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롯데에게 한 눈에 반하지만 롯데는 이미 알베르트와 약혼한 상태였습니다. 베르테르는 이뤄지지 못한 사랑에 슬퍼하며 발하임을 떠나지만 롯데를 잊지 못하고 자석 같은 힘에 이끌려 되돌아옵니다.
결국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한 소설의 결말 때문에 모방 자살 시도가 잇따라 '베르테르 효과'라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로 파급력이 컷다는 점도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시놉시스와 등장인물]
어느 날 베르테르는 자석산에 대한 인형극을 하며 신비한 모험에 들뜬 롯데의 싱그러움에 단숨에 매료되고 롯데는 시에 공감하는 베르테르에게 유대감을 느낍니다.
베르테르는 롯데에 대한 사랑을 확신하지만 약혼자 알베르트가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너집니다.
알베르트는 롯데와의 평화로운 삶을 지키려 하고 베르테르는 차마 그들의 행복을 지켜볼 수 없어 떠납니다.
그러나 긴 여행 끝에도 롯데를 잊지 못해 발하임을 돌아오는데...
몇 마디 시를 나누고 산책을 했을 뿐 친구 이상의 관계로 보기엔 무리가 있었는데 저 여자가 아니면 죽겠다고 난리를 치다가 결국 롯데의 집 거실에 진열된 권총으로 스스로의 목숨을 빼앗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18세기에 세상에 나온 베르테르의 사랑 이야기가 현 시점에 여전히 여러 문화 장르로 변주되는 이유는 문화 향유자들의 공감대를 얻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불완전한 청춘에게 찾아온 열렬한 사랑은 논리정연하고 합리적인 성격의 것이 아니라는 점을 경험으로서 아는 것입니다. 이 같은 사랑은 예상치 못한 교통사고처럼 갑작스럽게 당한 충돌과도 같은 감정이니까 말이에요.
베르테르역으로 엄기준,양요섭,김민석, 롯데역으로 전미도,이지혜,류인아가 맡았습니다.
꽃밭에 앉아 뮤지컬을 본 거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아름다운 뮤지컬의 매력에 빠져 보는 것 어떠실까요~?
[예매정보]
*뮤지컬 [베르테르] 25주년 공연 - YES24DAY
*공연일시 : 2025년 2월 16일 (일) 오후 2시 , 6시30분, 3월 16일까지
*공연장소 :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예매/취소/환불 문의 1544-6399
월~금 09:00~18:00토요일 09: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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